(서울=연합뉴스) 봉쇄 해제를 앞둔 우한의 한 주택가 4일 모습.

중국 도시 우한(武漢)에 대한 봉쇄 조치가 오는 8일 풀린다.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후베이성 정부는 오는 8일 오전 0시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 우한 시민들은 건강함을 의미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내 ‘녹색 건강 코드’를 지니고 있으면 우한 밖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다.

우한 주민인 쉬모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내버스가 다시 운행되기 시작했고 식당들도 문을 열고 있다"면서 "건강 코드 증명서가 있으면 이동에 제한이 없고 8일부터는 우한 밖으로도 나갈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우한은 지난해 12월 초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폐렴 환자들이 나오며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로 불린다. 결국 지난 1월 23일 봉쇄됐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2500여명, 확진자는 5만여명 발생했다. 우한 내 2만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됐고 서방 언론들에서는 우한 내 사망자 집계를 중국 정부가 숨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미 우한시는 110여개 노선 시내버스가 최근 시범 운행을 했다. 오는 8일 우한 봉쇄가 풀리면 우한의 기차역과 공항의 운영도 재개될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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