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은 1만 781명
파우치 “백신 있어도 코로나19 위협, 항상 존재”
“치료제·백신, 코로나19 억제엔 도움될 것”

앤소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다.

CNN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으로 1만 781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만 4723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출현하기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전 세계는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서서히 사회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만약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위협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약효가 있는 백신이 있어야 사회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전 세계의 무시무시한 위협이 항상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나는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약효가 있는 백신을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치료제와 백신들은 지금보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날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다. 또 미국에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던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12일 만에 10배가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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