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연합뉴스

‘신비한 동물사전’ ‘케빈에 대하여’ 등으로 인기를 끈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27)가 여성 팬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밀러가 평소 여성과 성 소수자 인권 운동에 앞장서 온 만큼 이번 폭행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6일(현지시각) 트위터에는 밀러로 보이는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빨간 코트를 입은 이 남성은 여성 팬에게 격앙된 목소리로 “나와 싸우고 싶어?”라고 묻더니 곧 여성의 목을 손으로 움켜쥐고 땅에 패대기쳤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1일 오후 6시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촬영됐다. 이 술집은 밀러의 단골 술집으로 알려졌다.

갈등은 밀러를 발견하고 흥분한 팬이 밀러에게 계속 다가가면서 시작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밀러와 여성은 술집 밖으로 나갔고, 밀러가 이성을 잃고 폭력을 행사하자 주변 사람들이 밀러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사람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에즈라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플래시’ ‘신비한 동물사전’ ‘케빈에 대하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밀러는 인권과 환경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활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홍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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