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타자 추신수가 지난 2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AP뉴시스

추신수(38)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격리됐다.

미국 뉴스채널 ESPN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 마이너리거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냈다”며 “다만 선수 3명 모두 심각한 증상 없이 회복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격리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존 데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의심 증상자 3명 중 2명은 가족 확진자가 있다”며 “모두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현재는 격리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13일부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연기된 정규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를 포함한 선수들은 지난달 중순에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정규리그 개막 연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122만2000원)씩의 자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액 19만1000달러(약 2억3350만원)의 거액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마이너리거에게 재난 지원금 조로 지급되는 최대 주급 400달러(약 48만9000원)의 2주 분을 넘는 금액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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