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충북 청주흥덕] 선두 달리는 도종환, 단일화로 추격한 정우택

국민일보·CBS·리얼미터, 전국 격전지 5곳 여론조사


충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청주 흥덕구에서는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양희 무소속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서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던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청주 흥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도 후보가 42.8%,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39.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후보는 앞선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려 왔다. KBS청주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도 후보 49.9%, 정 후보 33.2%로 격차가 16.7% 포인트였다. 3월 둘째주부터 4월 첫째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도 후보 지지율이 11~16% 포인트 높게 나왔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진 데에는 지난 5일 김양희 후보의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후보 단일화 직전과 직후 이틀간 여론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기존 여론조사와 달리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도 후보가 30~40대에서, 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6%, 통합당 32.9%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보수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2%,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0.4%로 나타나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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