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강원 원주갑] ‘친노’ 이광재, ‘MB대변인’ 박정하에 크게 앞서

국민일보·CBS·리얼미터, 전국 격전지 5곳 여론조사


강원 원주갑 여론조사에서는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명박정부 청와대 대변인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강원 원주갑 선거구 거주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광재 후보는 45.9%, 박정하 후보는 3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5.3%포인트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보다 높게 나왔다.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권성중 무소속 후보는 8.3%, 이강범 우리공화당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은 4.0%, ‘잘 모름’은 4.4%였다.

강원 원주갑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되며 9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이광재 후보가 출마해 이목을 끈 지역이다. 이광재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김기선 의원 대신 나선 박정하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친노무현·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이 후보가 높은 대통령 지지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3.3%) 통합당(29.1%) 국민의당(5.2%) 정의당(4.7%) 순으로 조사됐다. 총선에서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2.9%, 보수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5.9%였다. 소수 정당 의원들이 원내에 더 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9.9%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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