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부산 진갑] ‘큰 인물론’ 김영춘, 서병수에 오차범위 내 앞서

국민일보·CBS·리얼미터, 전국 격전지 5곳 여론조사


부산의 대표 격전지 진갑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김 후보는 44.5%, 서 후보는 36.2%를 얻었고 무소속 정근 후보가 9.3%를 기록했다.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부산 진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9%, 통합당 35.5%, 정의당 3.8% 순이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말에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지지’(41.8%)와 ‘정권 견제를 위한 보수 야당 지지’(41.9%) 답변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비춰보면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 후보가 인물론을 앞세워 당 지지도를 웃도는 후보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4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내후년 대선에 도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 서 후보는 ‘문재인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에서 김 후보가 큰 차이로 서 후보를 앞섰다. 50대에서는 김 후보 42.4%, 서 후보 37.8%로 격차가 줄었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만 33.7%를 얻어 서 후보(50.3%)에게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유권자 표심 차가 두드러졌다. 여성 유권자의 51.8%가 김 후보를 지지했고, 27.9%는 서 후보를 택했다. 남성 유권자는 반대로 45.2%가 서 후보를 선택했고, 36.5%가 김 후보를 골랐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