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초신성 출신 그룹 슈퍼노바 리더 윤학(본명 정윤학·36)에게 2차 감염된 강남 유흥업소 여직원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거짓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A씨는 지난 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44번째 확진자다. 전날 확진된 윤학과 지난달 26일 접촉했었고 29일부터 관련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아는 지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학 인스타그램

A씨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튿날 이른 아침까지 약 9시간 동안 이곳에서 일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자신의 상태를 지인에게 알렸는데, 이에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함께 거주해온 32세 여성 B씨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2일 받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5일 재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6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던 중 자신들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들이 대형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유흥업소 관계자, 고객, 윤학과 A·B씨 지인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다. 업소는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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