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서귀포해경이 제주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를 진압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영상 캡쳐.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제주 선적 광해호(9.77t, 승선원 6명)에 원인 미상의 불이 나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승선원 모두 구조됐지만 2명은 결국 숨졌다.

9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어선 A호(유자망, 제주선적)가 서귀포 남방 55㎞ 해상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고 최초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이 사고현장 인근 어선 B호(유자망, 추자선적)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명 미상의 선박이 전소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다. 그러나 이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선박은 침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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