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에 좁아진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

연합뉴스

4·15총선 사전투표 두 번째 날이자 마감일인 11일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가 되면서 유권자들이 더욱 집중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표시해둔 1m 간격 유지 표시선이 없는 곳까지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어느새 간격을 좁혀 1m 간격 대기 줄에 2~3명씩 붙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4·15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은평구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주말 등산객들이 종로구 사전투표소 안내판 옆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2층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비가 내렸던 광주에서는 우산을 들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서구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2~30명의 유권자가 몰리면서 한 때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이 지켜지지 못하기도 했다. 긴 줄이 사라진 뒤 다시 1m간격이 유지되는 등이 반복됐다.

더욱이 안내 인력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은 곳도 있어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투표소도 있었다. 담당자가 투표 관리는 물론 방역을 위한 손 소독, 비닐장갑 교부 등의 업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줄서기 관리까지 감당할 수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1m 간격 줄서기 외에 다른 수칙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사무원 안내에 따라 투표소 입구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바르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소 안으로 향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유권자는 거의 없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6.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24만1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7.22%였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5.44%, 12.11%였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6.77%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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