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날 짐승 아닌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께 한표 던져”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됐다가 기사회생한 차명진(60) 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가 투표 이후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차 후보는 15일 오전 6시 20분쯤 부천시 범안동 일신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빨간색 넥타이를 멘 차 후보는 이날 아내 서명희씨(60)와 함께 투표장에 들어섰다. 입구에서 선거인 명부를 확인하고, 아내 서씨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두 손을 모은 채 대기했다.

투표를 마친 차 후보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저를 짐승이라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분께 한 표 던졌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캠프로 나와 캠프 관계자들과 출구조사 등을 관전할 예정이다.

앞서 부천시선관위는 지난 13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차 후보를 제명키로 한 미래통합당의 공문을 접수해 차 후보에 대한 등록무효를 결정했다. 그러나 법원이 차 후보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등록무효 결정은 취소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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