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출구조사 팁? 민주당 의석수 적은 곳 신뢰해라”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15 총선 출구조사를 예측하며 “제가 드리는 팁은 더불어민주당 의석수가 가장 낮게 나오는 결과를 신뢰하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14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출구조사가 딱 들어맞은 적은 없다. 최근 5번의 총선 중 4번은 집권당인 여당이 (실제 의석수보다) 지나치게 많이 나왔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여러 방송사의 출구조사 중 몇 석에서 몇 석 사이 범위, 그 범위의 상한선과 하한선이 제일 낮은 쪽을 신뢰하면서 봐야 한다”며 “다시 말해 (예상 의석수가) 제일 낮게 나온 방송사의 제일 낮은 값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표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최저선보다 몇 석이 더 늘어나는지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표 방송 중 ‘당선 유력’ ‘당선 확실’이 떴다가 뒤집힌 경우가 많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 선거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며 “민주당 후보가 밤새도록 지고 있다가 새벽쯤 한순간에 역전했다. 지역구 선거는 농촌 지역 개표가 도시 지역보다 먼저 끝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유력’ ‘확실’ ‘당선 확정’ ‘당선’을 분류하는 작업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할 것”이라며 “과거에 경험한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출구조사를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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