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장갑에 손등도장… 하지 말란 거 다한 옥주현 인증샷

옥주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0)이 4·15 총선 투표에 참여하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어겨 빈축을 사고 있다.

옥주현은 15일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마치고 나와 투표장 외부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비닐 소재로 된 푸른색 장갑을 낀 채 그 위에 기표용 도장을 찍은 자신의 손을 촬영한 것이었다.

평소였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투표 인증’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한 이번 선거의 경우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에 앞서 개인장갑을 사용하거나 손등에 도장을 찍은 행위를 지양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방역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옥주현 인스타그램

선관위가 환경오염에 따른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일회용 비닐장갑을 지급한 건, 손을 소독한 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장갑을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인장갑의 경우 투표소까지 이동하는 도중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이 권고되지 않았다.

장갑 위해 기표용 도장을 찍은 것도 지양해야 할 사항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인증 도장을 남기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다른 부분들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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