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확진자 추가 감염 14명… ‘클럽 집단감염’ 현실로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 사진=뉴시스

경기 용인시 확진자 A씨를 중심으로 한 ‘클럽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확진자는 14명으로 이중 12명이 클럽 접촉자였다. 정부는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12명이 클럽에서 접촉한 사람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외국인 3명, 군인 1명 등이 포함됐다.

김 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 환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정보와 지침에 따라 행동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토요일인 지난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클럽을 0시부터 3시 30분까지, 트렁크클럽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클럽퀸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방문하였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에는 절대로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시는 경우는 집으로 귀가해서 증상을 관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확진된 A씨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5개 클럽과 주점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에는 직장동료 1명도 확진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