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경고 서한’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물론 그 편지를 받았고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과 당신의 기구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에서 반복적으로 한 실책 때문에 전 세계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점은 명확하다”며 “WHO는 중국으로부터 독립돼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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