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연합뉴스). 오른쪽 사진은 심모씨의 모습(연합뉴스)

입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故) 최희석 경비원의 유족들이 가해자 심모(49)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최씨의 유족들은 심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유족 측은 지난 15일 법원에 심씨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했다.

민변 류하경 변호사는 20일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폭언, 상해, 감금 등 혐의에 대한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유가족에게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 금전적으로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비나 치료비, 장례비 등은 부수적이고 정신적 손해에 대한 것이 주가 된다”며 “고인이 받았던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권을 두 딸이 상속받게 되는데 그것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딸이 아버지가 굉장히 비극적으로 돌아가시면서 정신적 충격이 크다. 이에 두 딸의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도 함께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변호사는 손해배상 청구에 앞서 재산 가압류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재산을 숨기거나 빼돌릴 가능성이 있어 미리 임시적으로 묶어 놓기 위해 재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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