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하지 못했던 인천 지역 고교 3학년들이 25일부터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인천 5개구 66개 전체 고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2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3 대상 등교가 시작된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등 5개구 고3 학생 1만3000여명은 등교하지 못했다. 20일 새벽 2명의 고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수의 접촉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부는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5개구 고교들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진단 결과 확진자가 다녀간 휘트니스센터와 관련된 수강생 129명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 등 97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역 역학조사 결과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2, 중3, 초등 저학년, 유치원생 등교도 예정대로 27일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시·도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