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삼푸향이 느껴진 거야~~ 아니, 도대체 무슨 샴푸길래? 굉장히 비싼 샴푸일까 싶기도 하지만, 사실 샴푸가 뭔지는 중요한 게 아니다. 다 와가는 집 근처에서 그녀가 생각나 괜히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한 건 당시 그녀의 향기다. 후각은 가끔 무엇보다도 선명하게 우리의 뇌를 깨운다. 아주 오랜 시간 보지 않았던 사람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그런데 이 후각 자극은 시각 자극이나 청각 자극과는 달리, 마음에 든다고 저장해뒀다가 그리울 때 다시 꺼내서 느낄 방법이 없다. 유튜브 댓글로 “기억하고 싶은 장면은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잊고 싶지 않은 소리는 녹음할 수 있는데, 왜 냄새는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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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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