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중국의 한 여성이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한 전 남자친구에게 1t의 양파를 선물한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AFP통신은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에 사는 한 여성이 중국의 밸런타인데이인 5월20일을 앞두고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집에 쪽지와 함께 양파 한 트럭을 보낸 사연을 전했다.

중국에서 5월20일은 우얼링으로 발음되는데 이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인 ‘워아이니’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의 밸런타인데이로 불린다.

매체에 따르면 조라는 성만 밝혀진 이 여성은 최근 인터넷으로 1t의 양파를 전 남자친구의 자택으로 배송시키면서 택배 기사에게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무조건 문 앞에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조씨는 전 남자친구에게 양파와 함께 보낸 메시지 카드를 통해 “난 3일 동안 계속 울었다. 이번에는 당신이 울 차례다!”라고 적었다.

AFP통신

이러한 조씨의 사연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후 조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남성과 1년 가까이 전부터 사귀고 있었지만 남성이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통보해 양파를 선물하며 복수한 것”이라고 양파를 선물한 이유를 전했다.

익명을 조건으로 취재에 응한 전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인 조씨의 반응이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떠난 마음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복수는 제대로 했네” “양파 되팔면 부자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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