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성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군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첫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다. A씨는 현재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대구 사는 딸의 집에서 외손자 B씨 등과 하루를 보낸 뒤 이튿날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손자 B씨는 서울에 사는 친구 C씨과 대구에서 만난 뒤 코로나19에 걸린 3차 감염자다. C씨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지인 D씨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옮았다. 외할머니 A씨는 4차 감염자인 셈이다.

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1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A씨가 대구에서 성주 집으로 돌아갈 때 딸이 모는 승용차를 탔는데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작은 휴게소를 운영하는 그는 귀가 후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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