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화도우리교회 신도 A씨(76)가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리시 7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4일 만인 지난 2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15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화도읍 소재 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17일 또 화도우리교회를 찾았고, 18일 화도읍 소재 다른 병원을 방문하고 20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인 지난 14일 55번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마석역을 거쳐 인천시 남동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인천지역에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 확진자에 의해 2~3차 감염이 발생했다.

목사 포함 7명의 신도가 있던 화도우리교회에서는 A씨를 비롯해 목사 1명과 신도 2명 등이 총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남편과 딸 등 접촉자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화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만 총 6명이다.

또 이 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왔으며, 동참한 의정부 종교시설 목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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