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약쿠르트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24일 ‘유튜브 약사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약쿠르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들은 “온몸에 막 누가 때린 것처럼 아프다” “덜덜 손발이 다 떨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이후 제작진이 당사자인 약쿠르트를 찾아가 해명을 듣는 장면이 나왔다. 약쿠르트는 제작진을 필사적으로 피했다. 그러나 마지막 주차장까지 쫓아온 제작진을 향해 약쿠르트는 “저는 그냥 조용히 이렇게 지나갈 것”이라고 말하곤 차량에 올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분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는 지난 2018년 11월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의약품 리뷰나 영양제, 건강정보 노하우 등을 전달해 2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YTN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4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약사 유튜버와 잘못된 성관계를 하면서 성병을 얻었다고 폭로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 유튜버가 자신이 성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주장해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추가 폭로자도 나왔다.

논란이 일자 약쿠르트는 성병 검사지를 공개하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성병을 옮기려 한 적이나 강제적인 성관계는 없었다”며 “향후 외부활동을 중지하겠다”고 밝힌 뒤 유튜브 채널을 닫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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