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후원금 집행 문제에 대한 내부 고발이 나온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도 광주시의 ‘나눔의 집’이 후원금 운용 문제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이곳에 거주하던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위안부 피해자 1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정의연 측은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할머니 한 분이 또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이제 17명만 남게 됐다.

나눔의 집은 현재 후원금 운용 문제와 관련된 논란이 커지며 내부 고발 직원과 운영진 측 직원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기부금·지원금 회계 부정, 개인계좌 후원금 모집, 안성 쉼터 매매 의혹까지 번지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만 커지는 상황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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