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판매 새싹보리 분말식품에서 식약처 기준 초과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나왔다고 26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20개 중 11개의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새싹보리 분말제품을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 제품은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53.5㎎/㎏) ▲건강더하기 새싹보리가루(22.3㎎/㎏)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15.4㎎/㎏) ▲Δ성일건강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16.0㎎/㎏) ▲지스 새싹보리분말(13.7㎎/㎏)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29.0㎎/㎏) ▲사계절 새싹보리분말(16.9㎎/㎏) 등 7개 제품이다. 이 제품들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검출돼 허용기준(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다.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Δ플러스 농원 보리새싹분말 Δ천삼향기 새싹보리분말 Δ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Δ내몸에약초 보리새싹분말 Δ피알의신 제주새싹보리분말 Δ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Δ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Δ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 8개 제품이다.

나머지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 구매 시 제품 표시사항과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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