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2018년 11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탁 자문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의전비서관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사직한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비서관으로 승진해 청와대에 복귀한다.

탁 행정관은 2016년 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할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다. 대선 때는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다. 당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한차례 탁 행정관의 사표를 반려한 바 있다. 첫눈의 기준을 한 해의 첫 폭설로 친다면 지난해 1월 사퇴했으니 얼추 맞는 셈이다.

청와대는 국민소통 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으로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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