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강제 철거 위기에 몰리게 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 11부 김광섭 부장판사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재개발조합 측 손을 들어줬다.

명도소송이란 부동산 권리자가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 이전을 구하는 소송이다.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집행문이 발효되면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강제 철거 과정에 돌입할 수 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감소 및 재정손실 명목과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 명목 등으로 보상금 563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금을 82억으로 감정했다.

교회 측은 재개발조합 측이 협의 과정을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주장이다. 이미 강제집행 정지신청을 했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또 조합 입원과 이사 등을 사기, 배임, 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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