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인스타그램 캡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빙판으로 돌아온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23·서울시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심석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든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저는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빙판 위에 다시 섰다”며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것처럼 제가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내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놀라운 변화와 반전을 일으킬 것”이라며 ‘#우리의힘을믿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맺었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계주 금메달에 힘을 더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아픈 기억을 용기 있게 폭로하며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얻은 심석희는 한동안 휴식과 부상 회복에 집중하다가 같은 해 10월 전국선수권대회를 통해 빙판에 복귀했다.

지난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서 선수 인생 2막을 올린 심석희는 같은 달 열린 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등극해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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