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레이토냐 라크 페이스북 캡처

미국 조지아주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한 자동차에 공중에서 날아온 거북이가 자동차 앞 유리창에 박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운전자 레이토냐 라크는 남동생을 옆좌석에 태우고 차를 몰던 중 벽돌 같은 물체가 갑자기 차 유리창 앞으로 날아오는 것을 봤다.

그 물체를 본 순간 라크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늦췄다. 그러나 그 물체는 앞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유리창에 박혔다. 확인해본 결과 이 물체는 살아있는 거북이였다.

이 사고로 인해 옆좌석에 타고 있던 남동생은 거북이가 부딪히며 깨진 유리 파편들이 쏟아져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이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를 현장에서 견인한 다음 거북이를 유리창에서 빼냈다. 유리창과 충돌한 충격 여파로 다리 하나를 잃은 거북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고를 알리며 “트루만 파크웨이를 달릴 땐 날아오는 거북이를 조심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 “남동생은 경미한 상처를 얻었지만 자신은 무사하다”고도 알렸다.

또 라크는 “자기 차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거북이를 쳐서 거북이가 날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 앞 유리가 조금만 더 얇았거나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더라면 상당히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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