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에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96명 중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접 감염은 70명, 이들로부터 인한 추가전파는 26명이다.

물류센터 내 근무자와 방문자 등 코로나19 진단검사자는 4351명이다. 이 중 3836명의 검사가 진행됐다.

김 1총괄조정관은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전수조사는 현재 88%정도 완료됐다”며 “조만간 전수검사가 완료되고 확진자를 모두 발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류센터 내에서는 작업장의 작업복과 모자, 신발 등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나치게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의 경우 유연근무를 활용하거나 직원배치를 조정하는 등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에는 작업복, 작업장 등에서 코로나 검체가 확인된 바 작업장, 사업장 내의 소독과 환기도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1총괄조정관은 “기업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당장 눈앞의 추가비용이 고민될 수 있겠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