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스벅 680잔? 그 가방 우리집 있는데 안쓴다”

(좌)박명수. 박명수인스타그램, (우)스타벅스 여름 사은품. 연합뉴스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방송에서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 커피 680잔 사건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전 팀장은 “오늘 스타벅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라며 “스타벅스는 연간 언급량이 총 273만건 정도 되며 겨울에는 다이어리 때문에 최고치를 찍고 이번에는 사은품 서머레디백 때문에 작년 동기간대 대비 200%가량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팀장은 “최근 스타벅스 관련 연관 검색어 1위는 기프티콘, 2위는 사은품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전 팀장의 설명에 박명수는 “나도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커피를 하루 몇 잔씩 마시니까 서머레디백을 받았다. 그런데 막상 집에 가져다 놓으니까 안 쓰게 되더라”며 최근 화제를 모은 스타벅스 사은품 가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 팀장이 “우리나라에서만 사은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하고 우리나라만 사은품 디자이너가 있다고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명수는 “스타벅스 1년 매출이 1조원 정도라고 하더라”며 “300잔씩 사서 버린 건 아깝더라.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는 낭비 같다. 우리나라가 놀 게 없어서 그렇다”며 사은품을 받기 위해 680잔을 주문한 고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지난 22일 여의도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커피 680잔을 주문한 후 1잔만 챙겨갔다는 목격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녔다.

이 고객은 커피 17잔 당 한 개씩 선착순으로 주어지는 여름 한정 가방과 의자를 받기 위해 커피 680잔을 시켜 총 278만8000원 상당의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장에서는 고객이 주문한 680잔의 커피를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지만 결국 300잔은 버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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