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이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지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현경(20)의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연승이 불발됐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현경은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전날 5오버파의 부진을 1타 만회했다. 하지만 최종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해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컷 오프 기준선에서 크게 벗어났다.

박현경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2년차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남녀를 통틀어 세계 프로골프 투어에서 처음으로 재개된 대회였다.

당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감격의 눈물로 세계에 전했지만, 2주 만에 다시 출발한 투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현경과 2000년생 동갑내기 2년차로 KLPGA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경쟁한 끝에 준우승했던 임희정(20)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선두권에서 2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소영(23)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러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날 5타를 줄인 이소영의 중간 합계는 12언더파 132타다. 최혜진(21)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중위권에서 3라운드로 나서게 됐다.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패션 감각으로 주목을 끌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린 유현주(26)는 최종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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