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화되는 흑인 사망 상의 시위와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
많은 주가 자신의 지역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든 가용한 연방자산과 군대를 폭동과 약탈을 멈추는 데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 주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며 “이들은 인간 쓰레기다. 왜 이들을 기소하지 않느냐. 여러분은 너무 나약하게 대처하고 있다. 여러분은 한 무리의 얼간이로 보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주지사들에게 “압도적인 안보로 거리를 지배할 때”라며 도시들이 거부한다면 군대를 배치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미국 140여개 도시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안티파라는 반독재 무정부주의 운동단체를 폭력시위 배후로 지목하고,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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