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제공

팀 다이나믹스가 탑라이너 ‘리치’ 이재원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나믹스는 이재원과 2021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이후 2년 재계약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는 ‘2+2 계약’을 맺었다. 이재원에겐 재계약을 거부할 권리가 주어졌다. 다이나믹스 관계자는 “이재원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재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 종목 출신이다. 히어로즈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그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종목을 변경했다. 올해 2월 다이나믹스에 합류, 팀의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승격을 도왔다.

다이나믹스는 이재원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1998년 2월생으로 만 22세인 이재원이지만, LoL 종목에서의 활동 기간이 짧은 만큼 여전히 성장판이 열려있다는 게 다이나믹스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이나믹스 오지환 대표는 “전투 구도에서 이재원만 볼 수 있는 각이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대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이재원과의 재계약이 너무나 만족스럽다”면서 “선수가 가진 재능을 LoL에서 마음껏 발산, 다이나믹스의 프랜차이즈를 성장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LCK에서도 멤버 변동 없이 5명 모두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재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또 “팀에 합류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저를 이렇게 믿어주는 팀을 만나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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