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인 길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가수 비의 ‘깡’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길이 작사·작곡한 깡은 지난 2017년 비가 발표한 곡으로 발매 당시 허세만 가득하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 3년 만에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뮤직비디오 조회수 1250만뷰를 넘기며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내와 생후 20개월 된 아들 하음군을 공개하며 방송에 복귀한 길은 제작진을 통해 ‘깡’ 저작권 수입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은 “아들 하음이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길은 또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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