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종 차별에 더 목소리를 높이고 나은 세상 만들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쿡 CEO는 4일(현지시간)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애플의 사명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며 “애플은 다양성에서 힘을 얻어왔으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애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쿡 CEO는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단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공동체에서, 일상에서 두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끔찍한 건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면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회는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 문제는 부수적인 게 아니다”면서 “흑인 공동체에게 당신과 당신의 삶이 중요하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쿡 CEO는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학교 시스템에 자원과 기술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경적 불평등이 흑인 및 유색인종 사회에 더 큰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조지 플루이드의 죽음은 우리가 ‘정상적인’ 미래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 평등과 정의의 가장 높은 이상에 부응하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