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를 산책하던 남녀 2명이 서로 장난을 치다 바다로 추락했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시30분쯤 여수시 수산물 특화시장 앞 해상에 추락한 남녀 2명을 구조했다.

친구 사이인 A씨(19·여)와 B씨(20)는 광주광역시에서 지인들과 관광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뒤 해안가를 산책하던 중 수산물특화시장 앞 안벽에서 해상에 추락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봉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구조했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장난을 치다가 추락했으나 구조 후 호흡과 맥박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수시 국동에서 종화동에 걸쳐 해안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면서 심야시간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야간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고 어선 계류를 위해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부두 안벽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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