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을 내면 낼수록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니 결과는 두렵지는 않았어요.”(나연)

“팬, 멤버들, 직원들과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다 보니 더 같이 있고 싶어져요. 영원한 건 없겠지만, 이 사람들과는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다 기억에 남기고 싶어요.”(사나)

새 음반을 발표한 걸그룹 트와이스(사진) 멤버들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내놓은 발언들이다. 이들이 지난 1일 내놓은 미니 7집 ‘모어 앤드 모어’는 음반 발매 하루 만에 26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반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모어 앤드 모어’는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다시피 했다. ‘TT’ ‘치어 업’ ‘우아하게’ 등에 이어 벌써 13곡이 연속해서 히트하고 있는 셈이다. 트와이스는 최근 ‘6시 내 고향’(KBS1)에 출연하는 등 이색적인 행보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효는 “부담감에 갇혀 있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우리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귀여움과 건강함을 잘 섞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불안 장애를 호소해 팀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했던 미나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채영은 “지난 활동 때 미나 언니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했고, 쯔위는 “트와이스는 9명일 때 가장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현은 “멤버들의 마음이 너무 잘 맞는다”며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분들도 그런 부분을 느끼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투어를 통해 4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산하에 있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 미국 진출도 꾀하고 있다. 사나는 “멤버들끼리 끈끈하다는 게 (트와이스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고 평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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