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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김두관 의원 월급, 왜 경남도의원보다 많나”

통합당도 김두관 향해 “청년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

뉴시스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를 둘러싼 노노 갈등과 이에 따른 취업준비생의 반발을 가짜 뉴스 탓으로 규정하며 “조금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더 받는게 불공정”이라고 발언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두관 의원에게 묻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김 의원이 받고 있는 대접은 공정한가?”라고 적었다.

앞서 김 의원은 같은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일하는 보안검색 노동자들을 공사에서 직고용하고 정규직 청원경찰로 전환한다고 하자 난리가 났다. 취준생과 공사 정규직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며 “조중동 류의 가짜 뉴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 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원장은 이에 대해 “김 의원 월급이 왜 경남도의원보다 많아야 하는지”라며 “생산직 노동자에겐 주지 않는 차량비와 비서진들을 왜 김 의원에겐 제공하는지까지 포함해서”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사회주의 체제로 가자는 것인가. 임금을 정부가 책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그 임금은 누가 부담하는가”라고 물었다.

미래통합당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정부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찬성하고 보자는 충성심에 청년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것을 문제 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로또 당첨되듯 하는 정규직 채용방식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하고 경쟁해서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것만큼 공정하고 상식적인 것이 있는가”라며 “설마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그 숱한 청년들의 노력보다 더 공정하다고 믿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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