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제공

서울 송파구 한 음식점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게 통유리가 모두 깨지고 망가졌다.

식당 주인인 김모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쯤 건물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음식점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부서졌다는 내용이었다. 김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식당 내부에는 유리 파편이 가득했다. 김씨는 “음주운전 차량으로 의심되는 BMW5 시리즈 흰색 차량이 가게를 들이받고 도망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이후 운전자의 모습을 보고 황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CCTV 영상을 보면 가게를 들이박고 나서) 여성 운전자가 등장한다.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나온다”며 “이 남성은 가게가 아닌 차량 범퍼 쪽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차량을 살짝 앞으로 뺀 뒤에 CCTV 위치를 보더라”라고 했다.

김씨는 “차량에서 내린 남성은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는 소변이 마려운지 가게 건물 화장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화장실 문이 잠겨 있자 이 남성은 옆 가게로 들어갔다. 옆 가게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20여분 뒤 대리기사로 보이는 사람이 왔고 이들은 뒷좌석에 탄 채 유유히 떠났다.


김씨는 범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날 새벽에 비가 내렸고 차량 라이트의 불빛 때문에 CCTV 화면으로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안되고 힘들게 버텨오고 있었는데 왜 이런일이 생기나 싶었다”며 “남성은 40~50대로 보이고 여성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대리기사의 연락을 기다린다. 꼭 범인을 잡아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