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편입했다는 입시 부정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는 곧 출간할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이라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포드햄 대학 재학 당시 친구에게 돈을 주고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 SAT를 대신 치르게 하고, 와튼 스쿨에 편입했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 즉 자신의 고모 메리앤이 트럼프 대통령 대신 숙제를 해줬으며, 성적을 걱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인 조 셔피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해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 성적으로 와튼 스쿨에 학부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고 책에 적었다.

메리는 “돈이 부족한 일이 없었던 도널드는 그의 친구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완전한 거짓이며 전혀 사실을 담지 않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슈퍼 천재’라고 자화자찬해오면서 대표적 사례로 와튼 스쿨 학력을 꼽아왔다.

메리 트럼프의 책은 오는 14일 출간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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