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TV 캡처

자전거를 타던 아이가 조작 미숙으로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아이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지만 아이는 자전거 브레이크를 못 잡고 그대로 차에 충돌했다. 아이 부모는 사고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운전자 측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자전거가 브레이크 못 잡고 그냥 달려와서 박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한 변호사는 “이 사고 피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영상에서 운전자는 왼쪽에서 다가오는 자전거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그러나 아이는 도로를 역주행하며 차를 향해 달려왔다. 자전거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양발을 땅에 대 자전거를 멈추려 하는 모습도 담겼다. 아이는 차량에 충돌한 뒤에 옆으로 넘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운전자 측은 한문철TV에 “사고가 나 보험 접수는 바로 했지만, 보험사 직원에게 ‘나는 잘못 인정 못 한다’고 얘기했다”며 “어린이 부모는 안 좋은 소리를 하고 병원에 갔다. 아이는 크게 다치지 않아서 치료하고 집에 갔다”고 전했다. 또 아이의 부모가 경찰에 사고 신고를 접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차량 운전자는 자전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정지선 가기 전에 멈췄다”며 “아이가 속도 때문에 브레이크를 못 잡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렇게 쏜살같이 달려오면 어떻게 피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 잘못이 하나도 없다”면서 “요새 ‘민식이 법’ 관련해서 오는 영상 중 대부분이 자전거”라고 언급했다. 또 “제발 어린이들 자전거 탈 때 좀 조심해라. 자전거는 차 안 다니는 곳에서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영상은 ‘보배드림’ 등 커뮤니티에도 올라와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정차했는데 와서 박은 걸 어쩌란 말이냐. 운전자 잘못 없다” “아이들 자전거 태우려면 교육부터 제대로 해라. 이건 부모 문제가 제일 크다” 등 의견을 남기고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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