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출전 선수들을 실은 카트가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면서 물살을 가르고 있다. KLPGA 제공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첫날부터 악천후로 지연되고 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현재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개최지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천491야드)의 소재지인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강수량을 시간당 20㎜ 안팎으로 측정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전 7시30분 부산과 경남 통영·거제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경남 남해안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시간당 50㎜ 이상으로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부산 영도의 경우 오전 0시부터 9시간 동안 108.5㎜의 비가 측정됐다.

이로 인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1라운드부터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1조의 이재윤·안근영·윤이나가 1번 홀에서, 2조의 이정화·정슬기·김보배가 10번 홀에서 나란히 가장 빠른 오전 7시에 티오프했지만 3시간이 넘도록 전반부를 완주하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출전 선수들을 실은 카트가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면서 물살을 가르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펼쳐진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 18번 홀에 호우로 인한 물이 고여 있다. KLPGA 제공

바로 다음으로 오전 7시1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소현·박소연·이승연의 4조, 오전 7시30분 같은 홀에서 티샷한 김민지·황정미·유현주의 8조 경기도 줄줄이 순연되고 있다.

오후 7시50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할 예정이던 조혜림·허다빈·박채윤의 12조 이후부터는 코스를 출발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일정은 오는 12일 3라운드까지로 예정돼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