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뉴스 캡처

홍콩에서 한 고객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하는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를 폭행했다.

15일 버즈뉴스에 따르면 14일 홍콩 툰먼구 샹킹 상업센터의 맥도날드 지점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직원은 음식을 주문한 남성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손님은 다짜고짜 화를 냈고 직원을 때리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사장 불러”라며 소리를 지른다. 주방에 강제로 들어가더니 직원을 바닥에 밀치고 발로 찼다. 이를 본 다른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하자 남성은 급히 매장에서 도망쳤다. 현재 직원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을 폭행한 남성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홍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당국은 4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모이는 것을 금지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약 7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맥도날드 역시 발열 증세를 보이거나,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서비스 응대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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