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공급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17일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0.4%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은 26.5%에 그쳤다. 13.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권역별로 경기·인천(62.6%), 서울(61.8%) 등 수도권에서도 그린벨트 해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지만 40대(72.9%)와 30대(69.7%)에서 유독 높게 조사됐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불필요하다’ 응답 비율이 56.0%에 달했다. ‘잘 못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6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YTN ‘더뉴스’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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