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뱀 물려 밭에 쓰러진 88살 할머니 구한 우체국 집배원

뱀에 물린 할머니를 구한 이주훈 집배원. 증평우체국 제공

우체국 집배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뱀에 물린 할머니를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증평우체국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이주훈(45)씨는 지난 16일 배달업무 중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도로변 밭에 쓰러져 있는 88세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씨는 엄지손가락을 뱀에 물렸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그는 할머니의 손등을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이씨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병원 치료를 받아 지난 20일 무사히 퇴원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할머니가 퇴원 후 증평우체국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씨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일”이라며 “할머니가 쾌차해 무사히 귀가하셨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승혁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