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투여 장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주)제넥신이 바늘없이 백신을 투여하는 방식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추가로 받았다.

제넥신은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임상을 개시한 데 이어 무바늘투여법을 추가하는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임상시험 기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IRB(생명윤리위원회)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시험에 무바늘 투여법을 적용한 것은 제넥신이 세계 최초다.

제넥신은 원래 계획대로 전기 천공기 투여법과 무바늘 투여법에 대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투여법을 선택해 임상 2a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여법의 확대로 임상 1상의 규모는 건강한 성인 40명에서 총 6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2a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바늘투여기(Jet Injector)는 사용자의 편의성이 뛰어나고 휴대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바늘없이 백신이 투입되기 때문에 바늘 공포가 우려되는 어린이 등 기존 주사법 적용이 어려운 사람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접종 대상인 상황인데,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무바늘 투여법은 백신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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