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 명사특강에 이어서 열린 송재호 의원(오른쪽),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쯤되면 최고의 바람잡이다. 집값 올리는 데 아주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세종시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3% 가까이 급등했다. 2012년 시작된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0일 밝혔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2.95% 올라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21.35%를 기록하며 투자처로서 차원이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KTX 세종역 이슈와 국회 세종시 이전 이슈, '이해찬 세종시 땅값 상승 이슈' 등이 일제히 반영됐다.

이 의원이 소유한 전동면 미곡리 주택. 운주산 자락에 위치해 물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으뜸이다. 네이버 지도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할 때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에 둔다는 문구를 넣으면 위헌 결정 문제가 해결된다"고도 발언했다. 스스로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에 1528㎡ 규모 땅을 소유하고 있다. 땅 일부(653.00㎡)는 대지 전환되며 7년 만에 4배 넘는 수익률을 이뤄냈다.

한편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약화됐다. 이번주 0.04% 상승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57주 연속 오르고 있다. 7일 동안 0.14% 올랐다.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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