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원주 국립전문과학관이 들어설 예정인 옛 미군기지 캠프롱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도 원주시가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립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원주는 울산시, 전라남도 등과 경합한 끝에 과학관을 유치했다.

도는 도내 과학관 유치 후보지로 원주시를 선정하고, 지난달 5일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과기부 주관 발표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국립전문과학관은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있고 부산과 대구, 광주, 과천 등 4곳에 분원 형태의 국립과학관이 들어서 있다. 원주시는 6번째로 과학관이 조성된다.

과기정통부와 도는 각각 245억원, 160억원씩 예산을 투입해 2023년까지 과학관을 건립하고, 이후 국립과학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관은 옛 미군기지 캠프롱 내 4만6만200㎡ 부지에 조성된다. 생명과학, 건강과학, 의료기술, 의료산업, 의료사회학 특별전시관 및 체험관과 창업센터 등도 갖출 예정이다.

과학관 건립 시 연구개발, 교육 등 과학관 고용 인력을 비롯해 전시 콘텐츠 개발, 특별전시관 운영 등 파급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과학문화시설에 소외됐던 강원도에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립강원과학관이 전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건립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