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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은 쉽다” 헌팅 영상 올린 백인 남성 국내 송환

영국인 A씨가 서울 이태원 등에서 국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 '한국 여성은 쉽다'는 사이트에 무단 게시한 혐의로 인터폴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홍대, 이태원 등에서 국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뒤 인터넷에 무단 게시해 돈벌이로 삼은 외국인 남성이 국내로 송환됐다.

1일 YTN에 따르면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영국인 A씨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한국 여성은 쉽다’는 이름의 인터넷 사이트에 국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국 여성들은 만나기도 쉽고, 데이트하기도 쉽다”며 2018년 8월 이태원, 홍대 등지에서 만난 국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A씨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에서도 비슷한 영상을 제작해 ‘홍콩 여성은 쉽다’라는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8년 여름 태국으로 출국해 종적을 감췄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렸고, A씨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문제의 사이트는 지금도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사이트 접속 차단과 영상물 삭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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