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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드라마 ‘비밀의 숲’이 역주행하는 이유


드라마 tvN ‘비밀의 숲’ 시즌2의 첫 방송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7년 방송됐던 시즌1이 넷플릭스 등 각종 OTT서 역주행하고 있다.

‘비밀의 숲’ 시즌2가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는 3년 만에 떡밥(반전 등을 유추할 수 있도록 미리 숨겨놓은 내용)을 회수할 생각에 들떠있다. 시즌1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만날 수 있는데 넷플릭스의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 최근 며칠 모습을 드러내며 쏟아지는 관심을 증명했다.

‘비밀의 숲’은 수많은 떡밥으로 유명하다. 시즌1을 완벽하게 습득해야 시즌2의 전개를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3년 전 작품을 들여다보며 기다림의 시간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의 티저 영상, 포스터 등도 마니아층의 흥미를 끌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은 10만뷰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비밀의 숲’ 시즌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1에 이어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가 출연하고 전혜진, 최무성 등이 합류했다. 시즌1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비밀의 숲’은 시청률이 높은 대중적인 작품이라기보다 마니아층이 탄탄한 드라마”라며 “완성도가 높은 쫀쫀한 전개로 ‘인생작’으로 꼽는 시청자가 많아지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승우를 포함해 출연진 대다수가 후속편에 대한 의지가 커 3년 만에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장르물이라는 특성상 시즌1을 시청해야 다음 시즌의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어 역주행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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